“축복받고 싶어요” 제2회 싱글맘의 날

 

앵커 : 오늘은 제 7회 입양의 날인데요. 입양의 날의 맞아 입양의 당위성과 함께 낳은 어머니가 자식을 직접 키울 수 있는 사회적인 여건을 만들어 보자는 움직임도 왕성해 지고 있습니다.

앵커 :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사회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최기영 기잡니다.
——————————————————————–
감은남 /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울산지부 대표
우린 또 하나의 가족이지 절대 숨겨야 하는 이들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출산을 앞둔 미혼모들은 아이를 절대 포기해서도 안 되고 생명탄생의 축복을 숨기지도 않아야 합니다.

산고의 아픔을 위로하고 생명 탄생을 축복하는 금줄이 가야금 연주에 맞춰 대문기둥에 걸립니다. 축하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이 땅의 미혼모와 양육아동을 위해섭니다.
5월 11일을 싱글맘의 날로 기념하고, 자기의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키울 수 있는 사회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제인 정 트렌카 /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TRACK) 대표
사회가 미혼모를 대하는 방식이 문제이지, 미혼모 그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미혼모들의 친구이자 동료, 투쟁의 지지자로 함께하기로 다짐합시다.

해외입양인센터 뿌리의 집 주최로 열린 제2회 싱글맘의 날 국제 컨퍼런스에는 여성단체와 아이를 입양 보낸 어머니, 국내외 입양인 등 150여명이 참가해 모성권과 아동인권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펼쳤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양육미혼모 가족의 생활실태와 자녀의 인권을 위한 정책 방향,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 노력 등 실질적인 방법들이 모색됐습니다.

최형숙 팀장 /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는 것처럼 한부모 가정이나 미혼모 가정에 대한 반편견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입양인들이 다른 인종 사회에서 살면서 겪어야 했던 차별과 고통을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여다 보는 책도 발간됐습니다. 해외로 입양된 25명과 관련 학자 4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인종 간 입양의 사회학’은 입양이 자비로운 선행이라는 측면만 강조돼왔던 지난날을 돌아보고, 인식개선의 실마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제인 정 트렌카 /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TRACK) 대표
해외입양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친생 가족과 재회할 때 그 과정이 항상 순조로운 것은 아닙니다. 책 발간은 선험자들의 경험을 나누는 방법이 될 뿐만 아니라 이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가족의 해체와 상실의 아픔을 줄여나가자는 희망의 목소리가 국가와 사회에 가족의 품같은 따뜻한 시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최기영 기자

About jjtrenka

www.adoptionjustice.com
This entry was posted in Uncategorized. Bookmark the perma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