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문화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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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호 ‘기획특집’에서는 「또 하나의 한국인 또 하나의 한국문학」을 통해 한국의 해외 입양인들이 쓰는 한국문학, 입양문학에 대해 다루었다.

해외 입양이 시작된 지 6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 입양인의 수도 늘어났고 그들이 입양된 사회의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함에 따라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표현할 정도로 의식도 성장했다. 그들의 이중적인 삶과 정체성의 불구적인 특성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도 활발하게 생산되고 있으며 그 작품의 문제성과 미적 가치도 조금씩 해외 주류 문학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 민은경(서울대) 교수는 입양문학을 개관하면서 입양문학이 성립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사정을 밝히고 그것이 가려진 우리 문학의 얼굴, 다른 목소리라는 점을 역설하였다. 유희석(전남대) 교수는 제인 정 트렌카의 두 소설(『피의 언어』, 『덧없는 환영들』)을 소개하면서 두 개의 자아가 동거하는 내면 풍경을 조명하였다. 입양인 소설가인 제인 정 트렌카는 입양인으로서의 삶, 입양에 대한 글쓰기,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 활동 들을 생생한 육성으로 들려주었고, 입양인 시인인 제니퍼 권 답스는 입양인들이 고향의 ‘상실’보다 더 근본적인 정체성의 ‘말소’를 경험하고 있다고 하며 입양인 시인들이 어떻게 이 ‘말소’에 저항하고 내면화하는지를 증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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