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식들’의 슬픈 귀환

[2009.11.20 제786호]
친부모 찾아 한국에 온 해외입양아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들…
세계 최대 고아 수출국의 그림자이런가

억압된 것은 기필코 귀환한다. 1956년에서 94년까지 한국은 38년간 세계 1위의 ‘고아 수출국’이었다. 전쟁 뒤 혼혈아를 대상으로 관행화된 해외입양은 이후 미혼모 아이들의 ‘수출’을 체계화한 ‘입양산업’으로 자리잡아, 1985년엔 9천 건으로 국내 출산의 1.4%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50여 년간 전세계 해외입양 중 3분의 1이 한국인 입양이었다. 그동안 한국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전세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경제성장과 정치적 민주화가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왜?

» 해외입양인 문제를 다룬 영화가 최근에 잇따라 개봉했다. 입양인 출신 감독이 직접 만든 <여행자>(왼쪽)와 <귀향>은 억압된 실체의 귀환을 절절하게 그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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