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디아스포라

 

어린이 디아스포라
언니·오빠들은 동생 린을 싫어했다
린의 눈은 작았고 머리는 검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의 작은 마을
린은 유일한 동양인이었다
세 명의 언니·오빠들은 린을 따돌렸다
양부모는 린을 학대했다
2살에 미국에 입양된 린은 이제 44살
서류 한 장, 사진 한 장을 들고 
부모를 찾으러 한국으로 귀환했다
5월11일은 ‘입양의 날’입니다. 올해로 네 번째입니다. 해외 입양인의 성공적인 ‘금의환향’에만 귀기울이는 우리는 대다수 해외 입양인의 슬픔을 잘 모릅니다. 국외 입양인이 모인 ‘국외입양인연대’(ASK)는 아예 해외 입양 완전 폐지를 목표로 내겁니다.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TRACK)은 해외 입양의 ‘그늘진 실체’를 광범위하게 조사하는 ‘진실화해위원회’ 설치를 주장합니다. 이들의 압력에 정부도 입양 관련법 개정을 논의 중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한국의 ‘고아 수출’을 비난한 뒤 정부는 해외 입양 폐지를 언급했지만, 그저 말뿐이었습니다. 정부의 선언이 번번이 공염불이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의 해외 입양이 ‘시장’에 맡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겨레21> 760호에서는 입양산업이 만들어낸 ‘어린이 디아스포라’를 고발합니다. 
기사 본문은 금요일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About jjtrenka

www.adoptionjustice.com
This entry was posted in Uncategorized. Bookmark the perma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