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인 ‘한국사회와 화해’ 모색

진실.화해 위한 입양인모임 21일 창립

연합뉴스

“수구초심(首丘初心)하는 여우의 심정으로, 모천회귀(母川回歸)하는 연어의 마음으로 저희 탯줄이 묻힌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정착한 입양인들이 주도하는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TRACK)’이 21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의 라르고 아트홀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한국사회와의 화해 모색에 나선다.

해외입양인의 한국정착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뿌리의 집’의 김도현 원장(목사)은 11일 이 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TRACK 출범의 의미에 대해 “입양인들은 자신의 출생정보가 한국에 돌아와 확인한 내용에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한 뒤 충격에 빠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진실을 규명하고 당사자의 사과를 받아낸 뒤 서로 위로하며 공동체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입양인들은 최근TRACK 창립총회를 앞두고 과거 문제에 대한 용서와 화해 운동의 참고자료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아르헨티나, 한국 등지의 사례를 분석하고 입양인들과 한국사회간의 관계 치유방안 등을 놓고 토론을 벌여왔다.

TRACK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이메일을 통해 “TRACK 모임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선택한 진지하고 고통스러운 귀환의 과정이자 새로운 여정을 모색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편 입양정보의 왜곡 가능성에 대해 해외입양기관의 한 관계자는 “친부모가 아닌 고아원 등 시설의 의뢰로 해외에 입양을 보낸 어린이의 출생 정보를 시설에서 임의로 작성, 부정확한 경우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해외입양 자체를 위해 의도적으로 정보를 왜곡한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입력 : 2008.08.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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